'착공 11년 만에 개통' 하늘에서 본 월드컵대교

'착공 11년 만에 개통' 하늘에서 본 월드컵대교
[쿠키뉴스] 박효상 기자 = 한강의 31번째(서울시 구간 26번째)로 건설된 월드컵대교가 착공 11년 만에 1일 정오 개통됐다.
'착공 11년 만에 개통' 하늘에서 본 월드컵대교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기념하기 위해 월드컵대교는 연장 1,980m, 너비 31.4m의 왕복 6차로 교량으로 내부순환로와와 서부간선도로를 직접 연결한다.  한강에 건설된 최초의 비대칭 사장교로 주탑의 경사각은 78도이며, 높이가 100m에 이르러 가장 높은 교량이다. 사장교 주탑은 우리 전통의 석탑과 당간지주, 학과 청송의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착공 11년 만에 개통' 하늘에서 본 월드컵대교

서울시는 월드컵대교에 하루 평균 8만 대 이상이 오갈 것으로 예상한다. 인근 성산대교 교통량이 일평균 15만대→12만 대로 약 21% 감소해 주변 차량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착공 11년 만에 개통' 하늘에서 본 월드컵대교

한편 월드컵대로와 이어지는 서부간선지하도로도 이날 동시에 개통됐다. 소형차 전용으로 개통 후 2주간은 무료로 운영하고 오는 15일부터 통행료 2,500원을 징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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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a@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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