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준, 싹쓸이 3타점 2루타 ‘쾅’… 시즌 타율 0.250

박효준, 싹쓸이 3타점 2루타 ‘쾅’… 시즌 타율 0.250
사진=로이터 연합
[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박효준(25)이 메이저리그에서 첫 타점을 수확했다.

박효준은 4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 3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2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2루타로 빅리그 첫 안타를 신고한 박효준은 이날도 2루타를 뽑아냈다. 시즌 성적은 8타수 2안타가 됐다. 타율은 0.250이 됐다.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에드리언 하우저에게 2루수 땅볼로 물러난 박효준은 3회 2사후에도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6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얻어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홈을 밟지는 못했다.

잠잠하던 박효준은 팀이 2대 4로 끌려가던 7회 번뜩였다.

1사 만루 찬스에서 등장한 박효준은 밀워키 세 번째 투수 존 커티스에게 1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2루타를 쳤다. 박효준의 한 방에 주자 3명이 모두 홈으로 들어오면서 피츠버그는 5대 4로 역전했다.

지난달 17일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빅리그 데뷔전을 치른 박효준이 메이저리그 3경기 만에 첫 타점을 쓸어담는 순간이었다.

박효준은 7회말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7회말 동점을 허용한 피츠버그는 10회 연장 승부 끝에 8대 5 승리를 거뒀다.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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