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안중에서 서울 30분

평택시,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안중에서 서울 30분
정장선 평택시장

[평택=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경기도 평택시은 22일 국토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에서 발표된 구축계획(안)에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서해선 KTX 직결), 평택부발선, 경부고속선(광명~평택) 2복선화 등 3개 사업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날 긴급 비대면 언론브리핑을 열고 "평택 서부지역에서 서울까지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구축으로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증진되고 지역 균형발전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최종적으로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모두 반영되어 조속히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사업은 서해선(홍성-송산) 복선전철과 경부고속선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현재 건설 중인 서해선 평택 안중역(가칭)을 지나는 노선이다.


이 노선이 완성되면 평택 서부지역에서 KTX 고속열차를 타고 번거로운 환승 없이 서울까지 이동할 수 있으며, 이동 시간 역시 기존 약 1시간40분에서 30분으로 크게 줄어들어 서울 및 전국 주요 도시와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평택~안성~부발을 연결하는 평택부발선은 서쪽 끝인 평택항(포승~평택철도)에서, 동쪽 끝 강원도 강릉(경강선)까지 동서축을 연결하여 여객 및 물류수송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는 평택에서 강릉까지 약 2시간40분이 소요되었으나 평택부발선이 연결되면 약 1시간 20분까지 단축된다.

bigman@kukinews.com
Copyright @ KUKINEWS. All rights reserved.

쿠키미디어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