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병훈, 종부세 논란에 "부동산, 이제 자리 잡아가…입 닥치길"

野 겨냥했나…"저들은 많은 일을 비틀어 왜곡" 비판

소병훈, 종부세 논란에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종합부동산세(종부세) 완화 움직임 등과 관련해 "부동산 문제는 이제야 자리를 잡아간다. 더 이상 쓸데 없는 얘기는 입을 닥치시길 바란다"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소 의원(경기 광주시갑)은 22일 밤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대한민국은 5200만의 나라다. 52만의 나라가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공시가 9억원이 넘어 종부세 납부대상인 공동주택은 전체의 3.8%인 52만4620가구다. 


그는 "김대중, 노무현 정부 이후 10년을 건너뛰면서 저들은 많은 일들을 비틀어 왜곡시켰다"고 주장했다. '저들'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해 온 야당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소 의원은 "문재인 정부 들어 어렵게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의 일을 다시 이어가기 시작했다"며, 문제로 지적받던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이제서야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jih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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