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백신 수출 중단에도 정부 “도입 일정, 변동 없어”

각 국간 백신수급 경쟁 격화

인도 백신 수출 중단에도 정부 “도입 일정, 변동 없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어린이병원 임상강의실에서 의료진들이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 백신 1차접종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정부가 인도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 수출 중단에도 국내 도입 일정에는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

인도는 전 세계 백신 수출량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인도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 급증에 따라 수출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인도가 백신 공동구매·배분 기구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 코백스)에 공급하는 백신 일정에도 차질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9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현재까지 코백스에서 백신 도입 일정변동을 통보받지 않았다”며 “각 국간 백신 수급 경쟁이 격화되고, 미국의 수출제한 조치 등을 통해 여러 변수가 생기고 있다. 국제 상황을 주의 깊게 보고 있다. 아직까지는 특별한 변동사항을 통보받지 않았다. 일정대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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