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그’ 크래프톤, 상장예비심사 신청...개미들 몰려드나


[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게임 '배틀그라운드'를 개발한 게임 기업 크래프톤의 기업공개(IPO)가 본격화되고 있다. 장외 시가 20조원이 넘어가는 대형급 공모에 개인투자자들이 몰려들지 관심이 집중된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공동 주관사는 NH투자증권·크레디트스위스·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JP모건 등 이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의 성공으로 글로벌 게임기업으로 평가받는 회사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1조6704억원으로, 영업이익 7739억원, 당기순이익은 5563억원에 달한다. 증권가에서는 크래프톤이 상장될 경우 기업 가치가 3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개미들의 관심도 높아지는 상황이다.


다만 크래프톤 공모에 대한 경계감도 상당하다. 과거 받기만 하면 대박을 치던 공모주 투자 신화가 깨지고 있어서다. 앞서 대형급 공모였던 SK바이오사이언스의 경우 시세가 공모가 대비 두 배 가까이(11만5500원) 높지만 따상을 찍은 이후 주가는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크래프톤의 장외가격이 너무 높은 점도 부담이다. 장외주식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거래가격은 지난달 초까지 180만원대를 유지하다 중순부터 치솟기 시작해 현재 230만원대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하반기 이후 조정장이 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와 신중한 접근이 강조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공모주 투자를 통해 무조건 번다는 생각을 내려놓아야 한다”며 “공모가와 향후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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