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환은 벌써, 추신수는 아직… 희비 엇갈린 SSG 신입생

SSG 랜더스의 내아수 최주환.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에 새로 합류한 선수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SK 와이번스를 인수한 SSG 랜더스는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를 끝으로 FA 자격을 얻은 최주환은 4년 총액 42억원에 SSG와 계약을 맺었고, 메이저리그 자유계약 선수(FA) 신분인 추신수와 연봉 27억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SSG 팬들은 최주환을 비롯해 추신수, 최정, 로맥을 묶어 '최신맥주'라 부르며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여기에 한유섬과 김강민까지 건재하자 단일 시즌 최다인 234개의 홈런을 만들어낸 2017년을 넘어 한 시즌 최다 홈런을 쏘아올릴거라 예상했다.


최주환은 벌써부터 엄청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4일 롯데와 시즌 개막전에서 멀티홈런을 가동하며 팀의 5-3 승리를 견인했다. 그러자 SSG 구단주 정용진 부회장이 자신의 이름을 딴 ‘용진이형 상’을 최주환에게 수여했고, 부상으로 프리미엄 한우를 선물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지난 6일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2경기 연속 홈런을 가동했다. 또 다시 결승 홈런포를 가동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기대에 부응했다. 아직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최주환은 2경기서 홈런 3개로 이 부문에서 선두로 올라섰다.

3경기 동안 10타수 4안타(3홈런) 4타점 3득점을 기록하자 팬들은 ‘이맛현(이 맛에 현질한다)’을 외치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있다.

SSG 랜더스의 외야수 추신수. 사진=연합뉴스
반면 큰 기대 속에 한국 무대를 밟은 추신수는 좀처럼 올라오지 않고 있다. 큰 기대 속에 정규 시즌을 맞이했지만 개막 후 3경기 동안 안타를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10타수 무안타를 기록 중이다. 팀에 늦게 합류한 탓에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다.

운이 따르지 않기도 했다. 지난 6일 한화전에서 첫 타석은 1루 라인 드라이브, 7회 4번째 타석에선 큼지막한 타구가 중견수한테 잡혔다. 

시즌 시작 전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추신수의 타격감이 좀처럼 깨어나지 않으면서 이제 기대의 시선이 우려로 바뀌고 있는 분위기다.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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