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만에 가장 일찍 핀 서울의 벚꽃

서울 벚꽃 개화…100년 만에 가장 빨리 피어나

26일 서울 종로구 통인동 통인시장 마을버스 정류장 앞 도로가에 능수벚꽃(처진 개벚나무)이 활짝 피어나 지나가던 시민들이 반가운 표정으로 벚꽃을 바라보고 있다. 

- 24일 송월동 서울관측소 기준목 개화
- 지난해보다 3일, 평년보다 17일이나 빨라

- 서울시 봄꽃 축제 취소하거나 인원 최소, 비대면 형태로
[쿠키뉴스] 곽경근 대기자 = 26일 서울 종로구 통인동 통인시장 마을버스 정류장 앞 도로가에 능수벚꽃이 활짝 피었다.
능수벚꽃은 능수버들처럼 가지가 아래로 쳐저서 붙여진 이름이다.

기상청은 25일 “서울 종로구 송월동 서울기상관측소에 있는 벚꽃 기준표준목인 왕벚꽃나무에서 24일 벚꽃 개화가 관측됐다”면서 “이는 1922년 관측을 시작한 이래 100년 만에 가장 이른 개화다. 지난해 3월27일에 관측 이래 가장 일찍 벚꽃이 폈는데, 올해는 이보다 사흘 먼저 폈다. 평년(1981∼2010년 30년 평균)보다는 17일이나 이르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올해 벚꽃이 평년보다 빨리 개화한 이유에 대해 2∼3월의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일조시간도 평년보다 많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봄철 야외활동으로 인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벚꽃 등 개화시기에 맞춰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를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한다. 현행 거리두기·5인모임 금지는 2주간 유지된다. 서울시는 개최 예정이었던 서울대공원 벚꽃·장미원 축제 등 17개 행사를 취소했다. 중랑구 서울 장미축제, 여의도 봄꽃 축제, 양재천 벚꽃 축제, 석촌호수 벚꽃 축제 등은 인원수를 최소화하거나 비대면 형태로 개최될 예정이다.
kkkwak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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