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년생 여성 아이돌에게 학폭 당했다”…소속사 “명백한 허위사실”

“00년생 여성 아이돌에게 학폭 당했다”…소속사 “명백한 허위사실”
그룹 있지 멤버 리아. 사진=박효상 기자.
[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그룹 있지(ITZY) 멤버 리아가 온라인에 확산한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되자 소속사 측이 “이미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조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5일 “본 건은 지난해 당사가 글쓴이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고소해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면서 “법적 절차에 따라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본 사안에 대한 고소를 추가로 진행하는 것과 더불어, 이와 관련해 향후 악성 댓글과 허위사실 유포 등을 통해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고 활동을 방해하는 행위 등에 대해 강력하게 법적 대응할 방침”이라고 경고했다.


전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000년생 유명 여성 아이돌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작성한 누리꾼은 중학교 재학 시절 자신에게 언어폭력을 가한 동급생이 아이돌 가수로 데뷔해 자신의 피해 사실을 온라인에 알렸으나, 오히려 소속사에게 고소를 당했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누리꾼들은 해당 글에 등장한 여성 아이돌의 출생연도와 출신 중학교 등을 근거로 리아를 가해자로 거론했지만, 소속사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wild37@kukinews.com
Copyright @ KUKINEWS. All rights reserved.

쿠키미디어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