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불씨 살린 파월 "통화 완화 정책 지속"

파월 발언에 증시 환호…다우·S&P 장중 반등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 연합뉴스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은 경기회복이 아직 불완전하다며 초저금리와 자산 매입을 통한 양적 완화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파월 의장은 23일(현지시간) 상원 금융위 청문회에 출석해 "인플레이션과 고용이 여전히 Fed 목표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면서 "실질적인 진전이 이뤄질 때까지 제로 금리와 대규모 자산 구매를 지속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완전고용과 2% 인플레이션이라는 목표를 향해 더 많이 다가갈 때까지 부양 페달을 계속해서 밝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준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돼 경기에 타격을 입자 제로 수준(0.00~0.25%)의 정책금리와 매월 최소 1200억달러 규모의 채권 매입(양적 완화)으로 시장에 돈을 풀고 있다. 

파월 의장은 최근 미 국채수익률(금리)이 상승한 것에 대해서는 인플레이션 공포가 아니라 경제 회복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현재 전반적으로 물가가 균형적이며 경제에 위협이 되는 상황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코로나 확산과 관련해선 "환자 수가 감소하고 있고 백신 접종이 늘고 있어 올해 말에는 개선될 전망"이라고 했다.

파월 의장의 발언은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주요 지수는 장 초반 급락세를 나타냈다. 오전 10시 파월 의장의 의회 증언 발언 이후 다우지수와 S&P500은 상승했고 나스닥도 낙폭을 상당수 회복하는 등 상황이 반전됐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5.66포인트(0.05%) 상승한 3만1537.3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날보다 4.87포인트(0.13%) 오른 3881.37에 장을 마쳤다.

그러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7.85포인트(0.5%) 하락한 1만3465.20에 거래를 마감했다. 
jih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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