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반쿠데타 시위대 여성, 피격으로 숨져… 첫 민간인 사망

사진=먀 뚜웨 뚜웨 카인 추모 사진. 로이터통신, 연합뉴스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지난 9일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서 쿠데타 규탄 시위에 참석했다가 경찰의 총에 머리를 맞아 중태에 빠졌던 20대 여성이 19일 숨졌다.

미얀마 나우를 비롯한 현지 매체와 외신들은 먀 뚜웨 뚜웨 카인(20)이 이날 오전 병원에서 숨졌다고 보도했다. 총격을 받고 중태에 빠진 지 열흘만이다. 

카인은 지난 9일 머리에 총을 맞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뇌사 상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장례식은 21일로 예정됐다.


카인은 군부 쿠데타 이후 시위에서 발생한 첫 민간인 사망자다. 앞서 미얀마 군부 대변인은 16일 시위대의 무법적인 행동으로 경찰관 한 명이 부상한 뒤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미얀마 군부는 지난해 총선에서 심각한 부정이 발생했음에도 정부가 이를 제대로 조사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지난 1일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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