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중 마찰·고용회복 지연에 하락…다우 0.38%↓


[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인플레이션 압력 속에 경제지표도 악화하면서 하락했다. 유럽증시도 인플레이션 우려에 일제히 하락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9.68p(0.38%) 하락한 3만1493.3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7.36p(0.44%) 내린 3913.9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0.14p(0.72%) 떨어진 1만3865.36에 장을 마감했다.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한 우려로 차익 매물이 쏟아졌다. 지난달 수입물가가 전월 대비 1.4% 상승해 예상치 1.0%를 웃돌았다. 전날 발표된 소비판매 지표도 전월 대비 5.3% 오르며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요인들이 늘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는 평가다.


바이든 행정부의 반도체·희토류 등에 대한 해외 공급망 의존도 검토 소식도 미중 마찰 우려를 높였다. 키움증권 서상영 연구원은 “지난 7 일 바이든은 트럼프와는 다른 방식으로 중국과의 경쟁 심화를 대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후에 이러한 조사는 결국 중국과의 마찰을 준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며 “지난 11 일 전화 회담에서 중국의 강압적이고 불공정한 경제 관행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바이든과 달리 시진핑은 미국과의 협력을 언급 했으나, 전일 중국에서 희토류 수출 금지 가능성이 부각된 데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부양책 기대가 증시 낙폭을 일부 줄였다.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이 내주 중 하원에서 추가 부양책 관련 법안 통과가 목표라고 주장한 영향이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스톡스 50 지수는 0.51% 내린 3681.04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0% 떨어진 6617.15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65% 내린 5728.33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닥스(DAX) 30 지수도 0.16% 하락한 1만3886.93으로 장을 닫았다.

ysyu10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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