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아이언 28일 발인…사망 경위 조사 중

26일 래퍼 故 아이언(본명 정헌철) 빈소가 마련된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에 고인의 영정이 놓여 있다. 박효상 기자
[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래퍼 아이언(본명 정헌철·29)의 발인이 오는 28일 치러진다.

아이언은 25일 오전 서울 중구에 있는 한 아파트 인근 화단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주변인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현장에서 유서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족과 상의해 부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빈소는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아이언은 2014년 Mnet ‘쇼미더머니3’에 출연해 미션곡이었던 ‘독기’를 히트시키며 유명해졌다.

프로그램에서 준우승한 뒤 대형 기획사와 계약을 맺고 2015년 데뷔곡 ‘블루’(blu)를 냈지만, 이듬해 마약 혐의로 기소돼 유죄 판결을 받으면서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같은 해 “구차한 변명보다 음악으로 말하고 싶었다”며 정규음반 ‘록 바텀’(ROCK BOTTOM)을 발표하고 음악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하지만 이마저도 2017년 전 여자친구 폭행 혐의로 기소되면서 오래 가지 못했다.

아이언은 당시 재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전 여자친구에 대한 비방성 기사를 언론사에 제보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벌금형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 말에는 자신에게 음악을 배우던 10대를 야구방망이로 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다. 경찰은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로 넘겼지만, 아이언이 사망하면서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전망이다.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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