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긍정평가 43.6%로 소폭 상승… 민주당‧국민의힘은 접전

文 긍정평가 43.6%로 소폭 상승… 민주당‧국민의힘은 접전
▲ 사진=리얼미터

[쿠키뉴스] 최기창 기자 =신년 기자회견과 청문회 등 집권 5년 차 일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소폭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YTN 의뢰로 지난 18일부터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1640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10명(무선 80 : 유선 20)이 응답을 완료한 결과 문 대통령 취임 194주 차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1월 2주 차 주간 집계 대비 5.7%P 오른 43.6%(매우 잘함 24.2%, 잘하는 편 19.4%)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5.0%P 내린 52.6%(매우 잘못함 37.4%, 잘못하는 편 15.2%)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 은 0.6%P 감소한 3.8%였다.


권역별로는 광주·전라(13.5%P↑, 58.8%→72.3%, 부정평가 22.6%), 부산·울산·경남(12.4%P↑, 30.9%→43.3%, 부정평가 53.5%), 인천·경기(6.4%P↑, 40.2%→46.6%, 부정평가 50.9%), 서울(4.6%P↑, 32.7%→37.3%, 부정평가57.9%) 등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대구·경북(3.3%P↓, 26.0%→22.7%, 부정평가 76.4%)과 대전·세종·충청(2.6%P↓, 41.1%→38.5%, 부정평가 54.2%)에서는 소폭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30대(10.5%P↑, 37.1%→47.6%, 부정평가 48.6%)에서 큰 상승폭을 보였다.

정당지지율은 여전히 박빙이다. 더불어민주당과 민주당은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이다. 민주당은 32.9%(2.0%P↑), 국민의힘 28.8%(3.1%P↓)를 기록했다. 비록 오차 범위 안이지만 약 8주 만에 정당 선호도가 뒤바뀐 것이 특징이다.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은 각각 7.9%와 7.0%를 기록했고 정의당은 5.5%에 그쳤다. 

한편 이번 주중 잠정집계는 1월 18일(월)부터 20일(수)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1,640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10명이 응답을 완료해 4.8%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미수신 조사대상 2회 콜백)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mobydic@kukinews.com
Copyright @ KUKINEWS. All rights reserved.

쿠키미디어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