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총력’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강원도 영월과 경북북부권과의 거리가 40km에 불과에 도내 유입에 대한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도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ASF은 2019년 10월 처음 관측한 이 후 지금까지 경기·강원 지역 야생멧돼지에서 총 957건이 발견됐다. 

특히 지난해 연말부터 강원도 영월에서 8건이 발생해 위기의식이 더욱 고조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ASF 도내 유입을 막기위해 지난 11일부터 돼지 생축·사료·분뇨의 반출입 제한조치를 강원 전지역으로 확대했으며, 강원지역과 인접한 도내 북부권 10개 시군에 대해서는 ‘차단방역 특별대책’에 나선다.  

도는 우선 양돈농가 울타리 설치사업에 14억4000만원, 축산농가 방역 인프라 구축사업에 22억4000만원을 투입해방역시설을 개선한다.  

또 강원도와 인접한 영주시와 봉화군은 ‘ASF 위험주의보’를 발령하고 ‘농장 4단계 소독’ 등 차단방역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중앙과 합동으로 월 2회 방역실태 점검과 강화된 8대 방역시설을 오는 6월말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22일부터 ‘경북북부권역’ 밖으로 돼지를 반출할 경우 임상 및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도축시 지정 지역으로만 출하토록 반출입 조치를 강화한다.

아울러 강화된 방역조치가 현장에서 조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홍보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편, 경북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매개체인 야생멧돼지 저감대책으로 지난 2019년 9월부터 현재까지 4만500여두를 포획했으며, 이 가운데 950두를 검사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강원도 영월과 경북 북부지역과이 거리는 40km에 불과하며, 지형적으로도 연결돼 아주 엄중한 상황”이라면서 “도내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유입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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