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부터 또 ‘폭설’… 월요일 출근길 어쩌나

밤부터 또 ‘폭설’… 월요일 출근길 어쩌나
▲사진=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6일 오후 서울 화양동 건대맛의거리에서 시민들이 눈발을 맞으며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박태현 기자

[쿠키뉴스] 인세현 기자=17일 밤부터 18일 새벽까지 강한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도권에 지난 6일과 12일 내린 눈보다 강한 폭설이 예상돼 직장인들이 출근길에 다시 한 번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7일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차차 흐려지고 오후 3시를 전후에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서부와 충남 서해안에서 눈이 내리기 시작해 오후 6시 이후 차차 내륙으로 확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8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 전북, 전남권 북부, 경북권, 경남 서부 내륙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적설량은 17일 경기 동부와 강원도(동해안 제외), 충북 북부 5~10㎝(많은 곳 15㎝ 이상), 18일 수도권(경기 동부 제외), 충남권, 전북 내륙, 경북북부(동해안 제외) 2~7㎝다.

기상청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18일 오후까지 내릴 폭설과 관련해 이날 오전 11시 대설 예비특보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특보는 추후 대설 경보 등으로 단계가 강화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월요일 아침 출근 시간대 수도권과 강원 영서 등에 강한 눈이 집중되면서 교통혼잡을 빚을 수 있으니 사전에 철저하게 대비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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