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덕담' 서대길 "원딜 4밴 걱정 없었다…충분히 이길거라 자신"

▲사진=농심 레드포스 원거리 딜러 '덕담' 서대길. 농심

[쿠키뉴스] 강한결 기자 = "확실히 저를 견제하고 잇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도 크게 상관은 없다 생각한게 원딜 4밴이 나와도 충분히 상대 바텀듀오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일취월장한 폼을 보여준 '덕담' 서대길이 스프링 스플릿 첫 경기를 기분좋게 승리했다. 그의 목소리에는 확신이 있었다.

서대길은 14일 오후 5시 온라인으로 열린 ‘2020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리브 샌드박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맹활약하며 팀의 2대 1 승리를 이끌었다.


서대길은 1세트 '아펠리오스'를 선택하며, 데미지를 뿜어냈다. 2세트의 경우 샌드박스의 미드라이너 '페이트' 유수혁이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며, 세트 스코어를 1대 1로 맞췄다. 경기의 최종 승패가 달린 3세트, 샌드박스는 원딜 4밴으로 물오른 서대길을 집중견제했다.

서대길은 다소 낮은 티어라고 평가받는 '이즈리얼'을 선택했다. 이에 대해 그는 "3세트에 대부분의 원딜이 밴됐고, 썩 좋지않아도 반반싸움으로 후반까지 끌고 가면 결국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이즈리얼을 선택했다"고 답했다. 실제로 중반 이즈리얼이 2킬을 먹고 급성장한 뒤 샌드박스는 농심을 박기 어려웠다.

솔로랭크 최상위권으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서대길이다. 그는 "솔로랭크가 대회와 직접적인 영향이 있지는 않지만, 자신감 측면에서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최근 상체 캐리가 자주 나오면서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원딜의 영향력이 줄었다'는 평가도 나오는 상황. 서대길은 "현재 메타에서도 원딜이 캐리력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솔로랭크 원거리 딜러를 위해 챔피언을 추천해달라고 부탁하자 서대길은 "기본적으로 솔랭은 게임이 일찍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일단 초반에 강력한 '카이사'를 뽑는게 좋다. 또한 상대방이 '카이사'를 고르면 사거리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아펠리오스'를 뽑는 것도 괜찮다"고 말했다.

지난해에 비해 일취월장했다는 평가를 받는 서대길이다. 서대길은 이같은 평가에 대해서 "저 역시 지난해에 비해서는 발전했다고 생각하지만, 아직은 더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더 노력해서 기대하시는 만큼 더 좋은 경기력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sh04kh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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