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금융권 가계대출 10.2조원 감소…대출 규제 효과

▲ 자료=금융위원회
[쿠키뉴스] 유수환 기자 = 은행권이 대출 규제에 나서면서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폭이 전월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금융위원회의 ‘2020년 12월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11월말 대비 8조5000억원 증가하면서 전월(18조7000억원) 대비 증가폭이 크게 둔화됐다.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 폭은 6조7000억원으로 전월(13조6000억원) 대비 6조9000억원 감소했다. 전년 동월 7조2000억원과 비교해서도 5000억원 감소했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 증가 폭은 1조8000억원으로 전월(5조1000억원) 대비 3조3000억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과 관련 분야별로 살펴보면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6조7000억원으로 전월(6조8000억원)에 비해 1000억원 줄었지만 전년 동월 4조6000억원 대비 2조1000억원 증가했다.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 증가 폭(1조8000억원)으로 전월 11조9000억원과 비교해 10조1000억원이 감소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대출 규제로 인해) 지난해 12월 가계대출 증가폭은 전월대비 크게 축소됐다”며 “금융당국은 ‘올해에도 가계대출 추이를 예의주시하면서 ‘가계대출 관리방안’의 이행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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