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노바백스 백신' 1000만명분 구매 협상 마무리…"확정되지 않은 사항"

이르면 올해 2분기부터 도입될 가능성 언급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정부가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로부터 코로나19 백신 1000만명분을 구매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방역당국은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전날 중앙방역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국민께서 안심하고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또 다른 플랫폼의 백신을 추가 도입하는 노력을 해왔고, 최근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뉴스1 등 언론보도에 따르면 정 총리가 말한 다른 백신은 지난해 12월 말 미국에서 3상 임상에 들어간 노바백스 백신으로 알려진다. 노바백스는 지난해 8월 SK바이오사이언스와 백신 국내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한 만큼, 국내에서 제조된 백신 등 일부는 이르면 올해 2분기부터 도입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임상 허가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승인 결과가 언제 나오느냐에 따라 도입 시기가 달라질 수 있다.

노바백스 백신은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만든 항원 단백질을 직접 주입해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것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백신 플랫폼 중 하나다. 기존에 이와 동일한 방식의 플랫폼으로 만들어진 백신이 다수 존재하는 전통적인 백신 제조법이기 때문에, 현재까지 나온 백신 중 안전성도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부가 앞서 확보한 4개 백신과는 제조방식이 다른 만큼, 혹시 모를 다른 백신의 부작용 등을 보완해줄 수 있을 전망이다.

그러나 방역당국은 해당 언론보도 내용이 확정되지 않은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질병관리청은 설명자료를 내고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한 사항에 대해서는 추후 확정이 되는 대로 최대한 투명하고 신속하게 밝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suin9271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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