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바이든 취임식 1만여명 군병력 배치…FBI "무장시위 전망"

FBI "의사당 주변 폐쇄"

▲미 의사당에서 충돌하는 트럼프 지지 시위대와 경찰. 연합뉴스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오는 20일 조 바이든 차기 미국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전국적인 무장시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수사 당국은 취임식이 열리는 워싱턴DC 의사당 주변을 폐쇄하고 군 병력 1만5000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11일(현지시간) AP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미 연방수사국(FBI)은 취임식을 앞두고 이번주 후반부터 워싱턴DC와 50개주 주도에서 의사당 등을 겨냥한 무장 시위 가능성이 있다고 내부 공지로 알렸다.

FBI는 시위 주체 일부가 극단주의 단체 소속이며, 무장시위는 주말인 16일부터 20일까지 모든 50개주의 주도에서, 17일부터 20일까지 워싱턴DC에서 계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미 국방부는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식에 1만5000명의 주방위군 병력을 투입할 수 있도록 했다.

대니얼 호칸스 국방부 국가방위국장은 "이미 6200여명의 병력이 워싱턴에 배치돼 있으며, 오는 주말까지 1만명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립공원관리청은 방문객과 공원 시설에 대한 위협으로 워싱턴DC에 있는 워싱턴 기념탑에 대한 관광을 중단하는 등 24일까지 폐쇄키로 했다.

또 의회 의사당에서 링컨기념관 등에 이르는 내셔널몰 내의 도로와 주차장, 화장실 등에 대한 일반 시민의 접근도 차단될 가능성이 있다. 뮤리얼 바우저 워싱턴 시장은 취임식 당일 집에 머물도록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jih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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