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이 코로나, 백신 효과 있나…남아공 긴급 테스트

영국발 변이보다 강력…백신 효과 우려
남아공 변이, 국내서 발견

▲지난해 6월 남아공의 코로나19 백신 후보 임상 시험 모습. 연합뉴스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 과학자들이 코로나19 백신이 자국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는지 판단하기 위한 긴급 시험에 돌입했다.  

4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남아공 과학자들은 남아공 코로나19 변이에 기존 백신이 효과가 없을 수 있다고 우려가 나옴에 따라 이를 확인하기 위해 관련 연구를 시작했다. 

앞서 맷 행콕 영국 보건장관 등 영국의 전문가들은 유전적 연구 결과, 코로나19 백신이 남아공의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가 없을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영국 옥스퍼드 의대 존 벨 교수는 3일(현지시간) 타임스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현재 개발된 코로나19 백신은 영국발 변이에는 효과가 있는 것 같지만 남아공 변이에 관해서는 모르겠다. 큰 의문이 있다"고 말했다.

'501.V2'로 불리는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훨씬 강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남아공의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급속하게 확산하고 있다. 이 변이는 남아공 최대도시 요하네스버그와 주변 하우텡주 등 내륙에서도 빠르게 전염될 것으로 될 것으로 우려된다.

남아공은 변이 바이러스로 최근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증해 누적 확진자는 110만명이 넘었고 약 3만명 가까이 숨졌다.

국내에서도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3일 "현재까지 국내에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9건과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 1건 등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총 10건 확인됐다”고 밝혔다. 

jih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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