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제주 폭설... 한라산은 지금 '겨울왕국'

17일 서귀포시에 본 한라산 전경. 백록담에 하얗게 눈이 내려 앉았다.

- 한라산에 3일간, 1m 넘는 눈 쌓여
- 교통통제 해제되자 1100고지 휴게소 주변으로 관광객 몰려
- 모처럼 설경 감상하며 감탄사 연발
- 추운 날씨 속 눈꽃 감상 차량 몰려 혼잡
1100고지 휴게소 주변 설경. 눈꽃이 햇빛에 반짝이며 은빛 세상을 이루고 있다.

[쿠키뉴스] 제주‧곽경근 대기자 =제주 한라산에 3일간 1m가 넘는 폭설이 내린 가운데 제설작업을 마치고 도로통제가 해제되자 17일,  제주 한라산 1100고지 휴게소 인근에 관광객과 시민들이 찾아 눈 덮인 한라산 설경을 감상했다.
3일간 이어진 강추위로 제주도 한라산에 최고 1m가 넘는 눈이 쌓이면서 설국(雪國)을 연출하고 있다. 제설작업을 마치고 도로통제가 해제된 17일, 한라산 1100고지 휴게소를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눈밭에서 기념촬영을 하며 추억을 남기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7일 오전 제주도 산지에 발효 중이던 대설주의보를 해제했다. 대설특보가 발효된 14일부터 이날까지 지점별 적설량은 한라산 진달래밭 101.4㎝, 어리목 33.7㎝, 윗세오름 28.2㎝ 등을 기록했다.

17일 오후 제주 한라산 1100고지 휴게소 인근을 방문한 관광객과 시민들이 눈썰매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라산 산행길은 모두 통제되었지만 1100고지와 일부 탐방로 주변으로 교통통제가 해제되었다는 소식을 접한 많은 사람들이 몰려 1100고지 정상 휴게소 주변에는 차량들로 정체를 빚기도 했다.

제주 산간지역에 폭설로 도로가 통제되었다가 제설작업이 끝나고 도로통행이 시작된 17일, 한라산 1100고지를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설경을 감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 광진구에서 친구와 겨울여행에 나선 박진선(43) 씨는 "한라산 주변의 도로가 대부분 통제되었다고 해서 아쉬웠는데 다행히 길이 뚫려서 이렇게 멋진 경치를 감상하게되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1100고지에서 바라본 대형 통신탑에도 흰눈이 소복히 붙어있다.

▲눈의 왕국으로 변한 제주 1100도로 주변으로 사람들이 눈꽃을 구경하기위해 이동하고 있다.

제주도 산지에 내려진 대설특보는 해제됐으나 제주지역 기온은 또다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8일 오후 다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당분간 추위가 지속되겠다고 예보했다.

17일 오후 제주 한라산 1100고지 습지생태공원에서 관광객들이 흰눈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17일 오후 한라산 1100고지 습지생태공원에서 관광객들이 설경을 감상하며 인생샷을 남기고 있다. 

제주 한라산에 1m가 넘는 폭설이 내린 가운데 한라산 1100고지 휴게소에 관광객과 시민들이 타고온 차량들로 주차장이 가득하다.

kkkawk7@kukinews.com

Copyright @ KUKINEWS. All rights reserved.
쿠키뉴스에서 많이 본 뉴스
주요기사

쿠키미디어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