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미래먹거리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산업' 공론화 ‘속도’

- 양승조 지사,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신속 산업화를 위한 포럼’ 참석
- “바이오헬스산업…성장가능성, 고용효과, 국민건강 이바지 新산업”


바이오헬스의 미래,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 포럼 후 기념촬영 모습.

[홍성=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충남도가 질병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급부상하는 ‘휴먼마이크로바이옴산업’을 국가 주도로 산업화하기 위한 공론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4일 순천향대학교에서 열린 ‘바이오헬스의 미래,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 포럼’에 참석해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예타 사업 통과와 성공적인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아산시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양 지사를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산‧학‧연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1부 개회식과 2부 주제발표‧토론‧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양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정부는 바이오헬스를 비메모리 반도체, 미래형 자동차와 함께 차세대 3대 주력산업으로 중섬 육성할 계획이다”라며 “세계적인 인구고령화 시대에 바이오헬스산업은 성장가능성, 고용효과, 국민건강에 이바지하는 신산업”이라고 말했다.

실제 산업은행은 2030년까지 바이오헬스의 성장률은 4%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고, 이는 조선 2.9%, 자동차 1.5%보다 가파른 성장세에 해당한다.

이어 세계 각국의 정부지원 마이크로바이옴 프로젝트를 소개하면서, “한국은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높은 연구‧개발 투자 규모에도 불구하고 기술 추격그룹에 머물고 있다”며 기초·원천 연구결과물의 산업화를 위한 이어달리기 사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세계 주요국은 이미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산업발전 및 시장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은 2008년 국립보건원(NIH) 주도로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유럽 역시 같은 해 ‘MetaHIT 프로젝트’를, 중국은 2017년 ‘인체 마이크로바이옴 프로젝트’를, 일본은 이듬해인 2018년 ‘마이크로바이옴 컨소시엄’을 추진한 바 있다.

양 지사는 “바이오산업은 연구개발 시장의 성패를 좌우하는 기술집약적인 산업으로, 선도자가 시장을 독식할 가능성이 높다”며 “산업부‧식약처와 함께 준비한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사업이 타당성을 인정받아 성공적으로 예타조사 통과, 2022년에 사업을 착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2부 행사에서 송호연 순천향대학교 프로바이오틱스·마이크로바이옴 융합연구센터장은 ‘바이오헬스산업 혁신 생태계를 위한 휴먼마이크로바이옴‘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대한민국의 마이크로바이옴산업 선도 및 세계시장 선점을 위한 정부차원의 연구개발 지원 및 제조생산기반 구축의 시급성에 뜻을 같이했다.

또한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임상시험, 안전성 및 표준화 제도보완의 필요성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한편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상용화제품 기술개발사업’은 2021년 4월 과기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할 경우, 2022∼2028년까지 7년간 3000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 위치는 천안·아산 R&D집적지구이며, 상용화제품 기술개발 및 지원센터가 구축된다.

swh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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