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2021년도 국비 125건 1조 3192억 원 최종 확정

신규사업 67건, 456억 원 확보로 역대 최다


아산시, 2021년도 국비 125건 1조 3192억 원 최종 확정
오세현 아산시장(왼쪽)이 이명수 의원을 만나 국비 확보를 요청하고 있는 모습.

[아산=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2일 국회 예산안 심의 결과 2021년 정부예산 1조 3192억 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중 신규사업은 67건에 456억 원, 계속사업은 58건에 1조 2736억 원으로 사회간접자본 확충 및 미래먹거리 확보를 위한 사업들로 50만 자족도시 건설에 한 걸음 다가설 전망이다.

아산시는 코로나 19로 인해 지역경제가 위축되고 향후 미래 경제성장에 대한 어두운 전망이 나옴에 따라 금년 한해 적극적인 국비확보 전략을 수립하여 추진해온 결과이다.



아산시, 2021년도 국비 125건 1조 3192억 원 최종 확정

그동안 아산시는 연초부터 정부예산 편성 순기에 앞서 신규사업 발굴과 지속적인 정부예산확보보고회, 지역 국회의원과 간담회 개최 등 한 박자 빠른 대처를 했고 시 지휘부를 비롯해 관련 공무원들이 중앙부처와 국회, 충남도를 수시 방문해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2021년 주요 확보사업으로는 SOC 분야 국가사업인 아산~천안 고속도로  및 인주-염치 고속도로건설 1053억 원을 비롯해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 5930억 원, 서부내륙민자고속도로 건설 3038억 원, 아산북부지구 농촌용수이용체계 재편사업 110억 원, 아산탕정일반산단 진입도로개설 사업 128억 원, 아산탕정테크노 일반산단 진입도록 개설 100억 원이다. 

또한 아산탕정 일반산단 용수공급시설 76.6억 원, 인주3공구 일반산단 진입도로개설 7.8억 원(신규사업), 곡교천하천환경정비사업 17.6억 원(신규사업), 각종 하수도 정비사업(신규사업 포함) 15건에 356억 원을 확보해 교통편의성 확보와 기업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하게 된다.


아산시, 2021년도 국비 125건 1조 3192억 원 최종 확정
오세현 아산시장이 강훈식 의원을 만나 국비 확보를  요청하는 모습.

한편 생활SOC 사업과 관련해  음봉복합문화센터 조성 33억 원, 배방복합커뮤니센터 30억 원, 온양원도심 문화복합시설 9억 원, 영인중 개방형다목적체육관 10억 원, 둔포국민체육센터 건립 13억 원, 장재국민체육센터 건립 2억 원 등 총 97억 원을 확보해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래먹거리사업과 관련해서는 힐링스파기반 재활헬스케어다각화 사업 39억 원, 수면산업실증기반 기술고도화사업에 22억 원, SW융합클러스터 2.0 특화산업 20억 원, 지능형의지보조 및 의료용 자동이동기기 트렉레코드 구축 20억 원 등 총 4건에 101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할 미래산업 투자를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그 외에도 아산시 게이트볼장 보수 12.8억 원, 곡교천변 체육시설 확충사업 3.2억 원, 자연생태공간 조성사업 2.5억 원, 영인산 무장애나눔길조성사업 3.4억 원, 가로수조성사업 1.9억 원, 초사천지방하천정비사업 74.3억 원, 주차환경개선사업 10억 원, 어린이보호구역무인교통단속장비설치 4.5억 원, 배방월천도서관 건립사업 2.79억 원 등을 확보했다.


아산시, 2021년도 국비 125건 1조 3192억 원 최종 확정
오세현 아산시장이 복기왕 국회의장 비서실장을 만나 국비 확보를  요청하는 모습.

특히, 정부가 긴급생계지원금, 코로나 백신 구입으로 인해 2021년 정부예산 확보가 어려운 가운데 신규사업 3건, 계속사업 5건을 국회예결위 심사 시 추가로 확보했다.

추가 확보 신규사업은  아산시 지식산업센터 건립 10억 원, 덕지처리분구 외 1개소 하수관로정비사업 5억 원, 아산 외암마을문화유산전수관 건립사업 5.6억 원 등 3건 20.6억 원이며, 증액사업으로는 서해선복선전철(홍성~송산) 건설 130억 원, 아산-당진 고속도로 건설 20억 원, 배방 은수교차로개선사업 2.9억 원, 배방 남동지하차도개선사업 2.15억 원, 음봉교차로 개선사업 3억 원 등 총 5건 158억 원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발생으로 지역경제가 위축되고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졌으나, 50만 자족도시 건설을 통한 시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민선 7기 목표에는 흔들림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 시장은 “올해의 성과는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신 지역 국회의원과 아산시 전 공무원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내년에도 국비 확보를 위해 사전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wh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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