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경남 창원 등 3곳서 코로나 9명 추가 확진…동거가족 감염 확산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창원을 비롯해 김해, 양산 등 3곳에서 지역감염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상남도는 3일 오후 1시 기준 창원시 4명, 김해시 3명, 양산시 2명 등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경남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655명이다고 밝혔다. 

4명(경남 651~654번)은 확진자의 접촉자며 5명(경남 650, 655~658번)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3일 경남 창원 등 3곳서 코로나 9명 추가 확진…동거가족 감염 확산

창원 확진자 4명(경남 650, 651, 653, 658번) 중 경남 650번은 본인이 증상이 있어 창원의 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 2일 저녁 양성판정을 받았다. 
 
동거가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동선과 접촉자,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11월 27일까지 출근한 것을 확인했고, 같은 회사에 근무하는 직원 16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경남 651번은 2일 오후 확진된 경남 649번의 동거가족이다.

경남 653번은 경남 554번의 접촉자로 그간 자가격리 중이었다 격리 해제를 위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 658번은 본인이 증상을 느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3일 오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김해 확진자 3명(경남 655, 656, 657번) 중 경남 655번은 본인이 증상을 느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실시했다.
 
12월 2일까지 출근한 것을 확인했고, 직장 접촉자 11명에 대해 검사가 진행 중이다. 

경남 656번과 657번은 김해시 소재 노인주간보호센터에 다니는 어르신들로 보호센터에서 증상을 인지해 검사를 실시했다.  

해당 보호센터는 현재 폐쇄를 했고,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어르신 21명과 센터 종사자 10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양산 확진자 2명(경남 652, 경남 654번) 중 경남 652번은 2일 확진된 부산 878번의 접촉자다.

부산 878번의 직장이 양산에 있어 양산시 방역당국에서 해당 회사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접촉자 18명과 동선노출자 94명 등 총 112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

이중 양성은 경남 652번 1명이고, 나머지 111명은 음성이다.
 
경남 654번은 2일 확진된 경남 645번의 접촉자다.
 
경남 645번이 다니던 양산 소재 노인주간보호센터를 함께 이용했다. 

해당 보호센터는 현재 폐쇄를 했고, 총 90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해 이중 양성은 경남 654번 1명이고, 88명이 음성, 나머지 1명은 진행 중이다.

3일 도내 입원 중인 확진자는 207명이고, 퇴원 447명, 사망 1명이다.

2일부터 코로나19 무증상자와 경증환자에 대한 경남권 생활치료센터 입소가 시작됐다.  

생활치료센터는 총 170명을 수용할 수 있고 2일 마산의료원에서 입원 중이던 환자 중 22명이 생활치료센터로 입소했고, 3일 부산에서 경증환자 9명이 입소할 예정이다. 

현재 생활치료센터 가용병상은 139병상이다.

수능 시험과 관련해 3일 오후 1시 기준, 도내에서는 자가격리 중인 4명이 수험생이 현재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고 있다. 

도내 시험장의 감독관 및 시험 종사자 중에서는 유증상자는 없다.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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