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국헌신 군인본분’...상지대 군사학과, 코로나19 극복 단체헌혈 참여

‘위국헌신 군인본분’...상지대 군사학과, 코로나19 극복 단체헌혈 참여

[원주=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상지대학교(총장 정대화) 군사학과 1학년 재학생들은 30일 교내 창조관 앞 ‘이동 헌혈 차량’에서 코로나19 극복 단체헌혈에 나섰다고 밝혔다.

현재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으로 혈액 수급에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전국의 혈액보유량은 3.6일 치이다. 이는 안정적 혈액보유량 5일 치 기준에도 못 미치는 심각한 위기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혈액보유량이 5일 치 미만일 경우에는 혈액 수급 위기단계가 발령된다.


상지대 군사학과 박세민 학생은 “국가가 위기 상황일수록 의로운 마음으로 희생하는 ‘위국헌신 군인본분’ 정신을 헌혈 캠페인에 동참하면서 작지만 생활 속에서도 실천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상지대 군사학과장 최기일 교수는 “군사학과 학생들이 코로나19 극복과 헌혈 수급 위기상황 속에 작지만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서 ‘헌혈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최기일 교수는 고등학생 시절인 1997년부터 20년 넘도록 60회 이상의 헌혈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부터 헌혈유공장 은장, 대한적십자사 총재 개인표창, 헌혈유공자 금장 등을 수상하며 2006년에는 ‘사랑의 장기기증’에도 서약한 바 있다.

hrp11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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