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금강생태마당’ 준공···"상수원도 지키고 힐링도 하고"

세천동 18-9번지 3만2042㎡ 일원…상수원 보호-힐링공간 조성


대전 동구,  ‘금강생태마당’ 준공···
준공식 모습.

[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대전 동구(구청장 황인호)는 27일 동구 세천동 ‘금강생태마당’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금강생태마당’은 세천동 18-9번지 일원 3만2042㎡의 환경부 부지에 금강유역환경청 국비 7억 원을 투입해 생태습지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2019년부터 금강유역환경청과 동구청, 환경보전협회, 한국수자원공사 등 4개 기관의 협업사업으로 올해 3월 사업계획 수립 및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의 및 주민 의견을 거쳐 적극적인 실시설계 및 공사 끝에 이달 준공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대전 동구,  ‘금강생태마당’ 준공···
▲금강생태마당 조감도.

‘금강생태마당’은 크게 2구역으로 나뉘어 조성됐으며, 마을과 인접한 ‘마을정원’에는 ▲계절화원 ▲생태습지 ▲생태보전지역 ▲생태학습원 ▲휴게쉼터 등이 마련됐으며, 마을정원에서 약간 떨어진 ‘숲정이’에는 ▲입구정원 ▲힐링숲 ▲잔디마당 ▲느티나무숲 ▲혼합림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구는 이번 사업으로 기존에 농경지로 사용하면서 생성된 오염물질이 상수원으로 흘러 수질환경에 악영향을 끼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함과 동시에, 지역 주민 및 주변을 찾는 관광객에게 학습과 힐링의 공간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황인호 청장은 “올해에 명상정원과 대청호자연수변공원 조성에 이어 금강생태마당 사업까지 추친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사업으로 대청호가 명실상부한 전국 관광명소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swh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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