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내년도 당초예산안 2조4329억원 '편성'

경제활력, 미래성장 기반 구축 예산 중점 편성...내달 21일 최종 확정

▲ 포항시청 전경. 포항시 제공

[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시가 2조4329억원 규모의 내년도 당초예산안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지난해 당초예산보다 4236억원(21.1%) 증가한 수치다.

이번 당초예산안(일반회계 2조1690억원, 특별회계 2639억원) 규모가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은 지진피해 구제지원금 3166억원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배성규 예산팀장은 "내년에도 지방소득세 감소 등 세입이 줄어들고 국·도비 보조사업 시비 부담은 늘 것으로 예상돼 확장 재정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며 "부족 예산 800억원은 지방채 발행을 통해 충당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 예산 편성 과정에서 인건비 등 법적·의무적 경비와 국·도비 보조사업, 채무상환비 등을 제외한 투자 사업비를 올해 당초예산 보다 대폭 줄여 민생안정·지역발전 분야에 투자했다.

시는 서민생활 안정·도시 활력 분야 5753억원, 포항형 뉴딜‧미래성장 기반 구축 분야 1320억원, 생태‧문화도시 분야 2414억원, 생활안전망 구축·시민 안심도시 분야 352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내년도 당초예산안은 오는 30일부터 열리는 제279회 포항시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21일 최종 확정된다.

이강덕 시장은 "어려운 재정상황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발전, 민생안정, 지역경기 활력 제고를 위해 지방채 발행을 통한 재정확장형 예산을 편성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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