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연속 찬물만… 박석민이 왜 이래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베테랑 박석민이 한국시리즈 내내 찬물만 끼얹고 있다.

박석민은 한국 시리즈 우승 반지를 5개나 갖고 있는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다. 포스트시즌만 60경기 이상을 출장했다. 상대적으로 두산보다 경험이 부족한 NC 선수단에게 경기 내‧외적으로 큰 힘이 되어 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1차전부터 3차전까지 박석민이 보여준 모습은 진한 아쉬움만 남긴다.


지난 1차전에서 박석민은 4대 0으로 앞선 5회초 1사 2, 3루에서 박건우가 친 평범한 땅볼 타구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실점이 없어 망정이지 위험한 장면이었다.

2차전에서 실책은 치명적이었다. 0대 0으로 맞선 2회초 1사 1, 2루 수비 상황에서 박석민은 박건우의 빗맞은 타구를 처리하다가 송구 실책을 기록했다. 이는 곧바로 실점으로 연결됐고 NC는 2회초에만 2점을 내주며 기선 제압을 당했다. 

20일 열린 3차전에선 주루에서마저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한 난타전이 펼쳐졌다. 

NC 3회초 나성범의 희생플라이와 두산 포수 박세혁의 포구 실책으로 3대 2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양의지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흐름을 이어나갔다. 

후속 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박석민은 바뀐 투수 홍건희를 상대로 안타를 만들었다. 1루 주자 양의지가 3루까지 진루하는 과정에서 박석민은 2루까지 내달렸다. 하지만 김재환-김재호-최주환으로 이어지는 중계플레이에 잡히며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설상가상 박석민은 주루 과정에서 왼손 중지를 접질려 4회말 수비에서 지석훈과 교체됐다. 결과적으로 이는 NC의 공격력 약화를 불렀다. 지석훈은 이날 무안타로 침묵했다.

NC는 연이은 실책과 폭투 등으로 이날 경기를 패했다. 1차전을 승리했으나 2, 3차전을 내리패하면서 두산에게 우승 확률 93.3%를 내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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