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늦가을 정취 즐길 수 있는 지역 '3색 3멋' 소개

책길지도 함께하는 독서산책, 화전동 아름다운 벽화마을, 명품 자전거길 등

▲고양시 도서관센터가 펴낸 '고양책길지도'


[고양=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경기도 고양시가 늦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지역의 세 가지 명물 코스를 소개했다. ‘독서산책’ ‘벽화산책’ ‘자전거 라이딩’ 등 취향에 따라서 즐길 수 있는 코스다.


▲차별화된 모습의 화정도서관


책길지도 따라 즐기는 ‘독서산책’

고양시에는 오는 12월 개관하는 일산도서관을 포함해 18개 시립도서관과 17개 공립 작은도서관, 6개 독립서점, 27개 동네서점, 7개 북카페가 있다. 경의선과 지하철 3호선 어느 역에서 내려도 걷다보면 이들 도서관과 동네서점, 독립서점, 북카페를 만날 수 있다.

얼마 전 고양시 도서관센터에서 펴낸 ‘고양책길지도’가 좋은 안내서가 될 것이다. ‘고양책길지도’는 도서관, 서점, 행정복지센터 등에 비치돼 있으며 도서관센터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18개 고양시립도서관은 도서관마다 공원을 끼고 있어 산책하기에 좋다. 전면 리모델링 후 지난 2월 개관한 화정도서관은 여느 세련된 카페 못지않다.

고양시 도서관센터는 최근 북큐레이션을 강화했다. 슬기로운 홈스쿨 생활(대화도서관), 나다움 북큐레이션(아람누리도서관), 문방구탐험(화정도서관) 등 도서관마다 차별화된 북큐레이션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고양시에는 총 27개의 동네서점과 6개의 독립서점이 있다. 20년 넘은 터줏대감 동네서점부터 신생 독립서점까지 발 닿는 곳마다 특색 있는 서점을 찾아볼 수 있다. 서점마다 독서동아리, 문화강좌, 북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의 사랑방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고양시는 ‘독서생태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도서관과 지역서점 간 협력을 강화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독서생태계 따라 산책하며 독서 내공을 쌓아볼 수 있도록 해놓았다.

▲화전동 벽화마을의 아름다운 벽화


화전동 벽화마을에서 가을감성 충전하기

화전동 알록달록 벽화마을은 2011년부터 약 4㎞의 거리에 조성됐다. 지금도 새로운 벽화를 그리거나 기존 벽화를 보수해 생생함을 유지하고 있다.

벽화꽃길, 동화길, 힐링길, 무지개길, 달맞이길 등 골목마다 저마다의 이야기로 넘쳐난다. 화전동 주민센터에서 3가지 관람코스로 이뤄진 안내지도를 받을 수 있다.

화전동 벽화마을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낡은 골목길을 구도심의 명소로 재탄생시켰다. 고양시 도시재생의 대표적 사례이며, 경기도 우수 벽화마을로 선정되기도 했다. 인기 예능프로그램인 ‘런닝맨’에서 촬영했고 블로거, 유튜버들도 즐겨 찾는다.

▲가을들꽃을 곁에 두고 시원하게 펼쳐진 자전거길


철책선 없어진 평화의 길 달리자 

고양평화누리 자전거길은 자유로와 함께 한강을 바라보며 시원하게 달릴 수 있다. 총 14코스의 고양누리길 중 제6코스 평화누리길에 해당한다. 특히 민간인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됐던 행주대교 북단에서 신평초소까지 3.8㎞ 구간이 지난해 7월 공식 개방됐다. 군부대 철수 및 철책 제거 사업으로 단절됐던 길이 연결된 것이다.

자전거길은 행주산성역사공원에서 출발해 파주출판도시 휴게소까지 이어지는 18.8㎞ 코스로 1시간40분 정도 소요된다. 람사르 등록을 추진 중인 생태계의 보고 장항습지와 국난극복의 현장인 행주산성을 볼 수 있다. 만추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억새와 갈대밭이 장관이다.

sagu@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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