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시·도지사, ‘충청권 메가시티’ 추진 합의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 구축, 지역 글로벌 경쟁력 강화 위해 협력 다짐


▲왼쪽부터,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양승조 충남도지사 등 충청권 시도지사가 메가시티 추진 합의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전=쿠키뉴스] 명정삼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과 이춘희 세종시장, 양승조 충청남도지사,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20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열린 충청권 행정협의회에서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메가시티) 추진’을 위한 합의문을 채택하고 충청권 공동안건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채택된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메가시티) 추진 합의문’에는 ▲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 추진을 위한 4개 시․도 간 상호 협력 강화 ▲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 전략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공동 수행 ▲ 충청권 광역철도망 등 충청권 광역사업 추진 적극 협력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 추진을 위한 협의체 구성 및 충청권행정협의회 기능 강화 등 충청권 동반성장을 위한 공동노력 등 조항이 담겨있다.

충청권 메가시티 추진은 인구와 자본의 수도권 집중화로 인한 지역 인구 유출과 기업 투자 감소 등 국가의 불균형 문제가 지역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큰 걸림돌이라는 문제의식에 따른 것이다.


이날 시-도지사들은 수도권 집중 및 일극화에 대응해 인구 550만 이상의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을 구축하고 지역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충청권을‘ 메가시티’로 육성․발전시키기로 뜻을 모았다.

이밖에도 ‘충청내륙권 도시여행 광역관광 개발사업’, ‘충청권 실리콘밸리 조성’, ‘충청권 자율주행 상용화 지구 조성’, ‘KBS 충남방송총국 설립 추진’ 등 충청권 광역사업의 추진을 위해 4개 시․도가 공동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허태정 대전시장은 “충청권 4개 시도는 동일한 역사와 문화를 영유해온 지역 공동체인 만큼 지역 이기주의를 버리고 경제, 교통, 문화, 교육, 복지 등 전 분야를 공유하는 하나의 경제권․생활권을 형성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가 새로운 경제발전의 패러다임으로 지역균형 뉴딜에 강한 의지를 보인만큼 충청권이 메가시티를 이뤄 지역의 성장이 곧 국가의 성장이라는 균형발전 정책 변화를 주도해 분권형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자”고 말했다.

양승조 충남 지사는 “충청권 4개 시·도의 상생 협력은 지역과 국가 발전을 위해 양보할 수 없는 가치”라며 “지난 10월 29일 충남과 대전의 혁신도시가 확정·고시된 일은 충청권의 단합된 힘과 역량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충청권은 행정수도의 실질적 완성과 국가 균형발전의 모델을 만들 수 있는 운명 공동체”라며 “앞으로 대한민국의 역사를 새로 쓰는 활기찬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충청권 광역경제권역 형성을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충청권 광역화는 수도권 광역화로 증폭되는 비수도권의 불균형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과제"라며 "수도권 독주를 견제하는 수단으로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mjsbroa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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