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164번째 코로나19 확진자...광주 여행 중 감염

전북 164번째 코로나19 확진자...광주 여행 중 감염

[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전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64명으로 늘었다.

29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164번 확진자 A씨(30대 여성·전주)는 지인인 광주시 510번 확진자(28일 확진)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 주말 여행 목적으로 전남과 광주 지역을 방문, 지인인 광주의 510번 확진자와의 접촉, 전주로 돌아온 뒤 27일에는 직장에 출근한 것으로 파악됐다.


27일부터 두통 등 증상이 발현됐고 28일 검체 검사를 받고 밤 10시40분께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전북대병원 격리병실에 입원 조치된 상태다. A씨와 함께 살고 있는 어머니와 동생 2명 등 가족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A씨의 직간접 접촉자는 가족 3명, 직장동료 6명, 의료기관 입원환자 5명 등 총 14명(검사 대상자 29명)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CCTV 분석 결과 A씨는 직장인 의료기관은에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킨 것으로 확인, 접촉자로 분류된 환자들도 검체 검사를 진행 중이다. 

도 보건당국은 A씨의 휴대폰 위치추적, 카드사용내역 조회, CCTV 분석 등을 통해 동선과 추가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yzzpar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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