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남자 사과 영상 올려 “세금 논란 사실아냐, 유튜브는 중단”

▲사진=유튜브 ‘영국남자’ 채널 영상

[쿠키뉴스] 인세현 기자=배우자 국가비의 자가격리 중 생일파티 논란 이후 탈세 의혹에 휩싸인 유튜버 ‘영국남자’ 조쉬가 사과와 함께 채널 운영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조쉬는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사과 영상을 게재하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지난 13일 사과문을 올린 뒤 영상을 통해 재차 사과한 것이다.

영상에서 조쉬는 “국가비가 자가격리 중 생일을 맞은 날에 대한 영상을 올렸다. 한국에서 이영상이 많은 논란을 낳았고, 이후 빠르게 커졌다”면서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사과했다.


앞서 국가비는 지난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생일파티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는 현관에 선 국가비가 현관 밖 지인들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겨 도마 위에 올랐다. 조쉬는 국가비 모르게 이 파티를 기획하고 지인을 초대한 사실이 알려지며 비판의 대상이 됐다.

이어 조쉬는 “전 세계의 수많은 분들이 정말 많은 희생을 감수하며 질병 전파를 막기 위해 노력하는데, 저희가 고작 생일을 위해 부주의하게 행동한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이다. 정말 부끄럽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조쉬는 “다만 저희 잘못에 대한 질책과 별개로 많은 루머와 잘못된 정보들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사람들을 집안으로 초대해 자가격리 파티를 했다는 언급이 많았다. 사실이 아니다. 안으로 사람들을 초대하지 않았으며, 한순간도 집을 벗어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유튜브 채널 ‘영국남자’의 시청자가 대부분 한국인이며 수익의 98%가 한국에서 발생하지만, 정작 세금은 영국 정부에 내고 있다는 지적에 관해서도 조쉬는 “저희가 고의로 세금을 피하고자 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며 “저희는 영국과 한국에서 발생하는 수입에 대해 각 국가의 세법에 따라 성실하게 납부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조쉬는 “저희가 한국에 대한 영상을 만들면서 가장 기쁘고 자랑스러운 점은 다른 나라 사람들이 한국에 큰 관심을 갖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주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고통스럽고 절망스러운 시간이었다. 제 잘못으로 인해 채널 운영을 당분간 중단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왜 콘텐츠를 계속 만들어야 할지 근본적인 이유에 대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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