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봉 없어도 돼요” 진화하는 코로나19 검사


▲지난 5월29일 서울 서소문역사공원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 박태현 기자 pth@kukinews.com
[쿠키뉴스] 이소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가 진화하고 있다. 긴 면봉을 넣어 콧속을 찌르는 대신 침 또는 날숨으로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되고 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토호쿠대와 교토 소재 정밀기기업체인 시마즈제작소는 16일 날숨을 분석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판단하는 기법을 공동 개발했다. 숨을 내쉰 뒤 이를 액체로 응축해 함유된 바이러스 특유의 단백질과 유전자 등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현재 광범위하게 쓰이는 유전자증폭(PCR) 검사와 같은 수준의 정확도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검사 결과도 1시간 이후에 확인 가능하다.


도호쿠대와 시마즈제작소는 일반 가정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검사기 소형화를 추진, 임상시험을 거쳐 이르면 1년 이내에 실용화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면봉 없이 타액으로 검사하는 새로운 진단 법을 개발 중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3일(현지시간)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와 바이오기업 스킬셀이 개발 중인 시스템 ‘이지코브’가 220명 샘플 테스트 결과 87.5%의 정확도를 보였다.

이지코브는 환자의 타액을 채취해 코로나19 양성 여부를 판정한다. 40분 후면 양성 유무를 알 수 있다.

연구진은 720명으로 테스트 대상을 확대한 후 프랑스 규제당국의 승인을 신청할 방침이다.

현재 대다수의 코로나19 검사는 비강 깊숙한 곳까지 면봉을 집어넣어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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