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 해상 피랍’ 한국인 선원 2명, 51일 만에 무사 석방


▲외교부 청사 / 연합뉴스 
[쿠키뉴스] 이소연 기자 =서아프리카 해상에서 해적 추정 납치단체에 피랍됐던 한국인 선원 2명이 51일 만에 무사 석방됐다.

외교부에 따르면 아프리카 토고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 승선했다가 나이지리아 해적 추정 단체에 의해 피랍됐던 우리 국민 2명이 17일 오전 4시30분(현지시간 16일 오후 8시30분) 무사히 풀려났다. 이들은 지난 8월28일 피랍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석방된 선원들의 건강은 양호한 상태다. 주나이지리아 대사관이 마련한 장소에서 보호를 받고 있다. 비행편이 확보되는 대로 원 거주국 가나로 귀환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들의 석방 직후 가족과 통화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피랍사건 직후부터 피랍된 우리 국민 가족과 상황을 수시로 공유해왔다. 외교부 본부 및 현지공관(주가나대사관, 주나이지리아대사관)에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와 현장대책반을 각각 설치해 24시간 대응체제를 가동했다.

외교부는 “국민 안전 최우선 원칙과 납치단체와의 직접 협상 불가 원칙하에 선사 측과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면서 피랍사고 관계국 정부와도 수시로 정보를 공유했다”며 “고위험해역 내 조업제한을 위한 관계 법령 정비 등 재외국민 보호 장치 마련을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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