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미국 음모론 단체 큐어넌 동영상 차단 조치

AFP=연합뉴스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유튜브가 극우 음모론 단체로 알려진 큐어넌(QAnon)의 개인들 대상으로 한 음모론 콘텐츠 차단에 나선다.

구글의 동영상서비스 유튜브는 15일(현지시간) 실제 폭력을 정당화하는데 사용된 큐어넌이나 피자게이트와 같은 개인과 단체 대상의 음모론 콘텐츠를 금지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러한 유튜브의 정책은 앞서 큐어넌 콘텐츠를 금지한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다른 소셜미디어들에 이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극우 음모론 집단으로 알려진 큐어넌은 민주당원과 헐리우드 유명인사들이 연루된 세계적인 소아성애자 집단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비밀리에 싸우고 있다고 근거 없는 음모론을 제기하는 집단이다. 큐어넌은 현재 미국 연방수사국(FBI)에 의해 국내 테러의 잠재적인 선동집단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유튜브 대변인은 “최근 금지된 콘텐츠들은 개인이나 보호받아야할 그룹, 또는 종교집단 등에 영향을 끼쳤다”고 로이터통신을 통해 밝혔다.

이에 따라 유튜브는 지난해 6일 혐오관련 정책을 강화한 후 수만개의 큐어넌 관련 동영상을 삭제 조치하고, 수천개의 큐어넌 관련 채널을 해지시켰다.

다만 유튜브는 큐어넌 관련 콘텐츠 전부를 전면 금지시킨 것은 아니라고 외신들이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유튜브 최고경영자인 수잔 보이치키가 이번 주 CNN과의 인터뷰를 통해 “큐어넌의 많은 동영상이 경계선 콘텐츠”라며 “특정 유튜브 정책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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