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주민 직접 먹거리 관광상품 개발...상품화 지원

구, 관광 상품용 음식 개발 위한 주민 사업체 역량 강화 교육 실시


대전 대덕구, 주민 직접 먹거리 관광상품 개발...상품화 지원
대전 대덕구 '공정생태관광 먹거리 특화 주민사업체 양성과정' 개강 모습.

[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정현)는 26일 석봉동에 위치한 89신탄진 공동체 공유부엌에서 ‘공정생태관광 먹거리 특화 주민사업체 양성과정’을 개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전통주나 디저트 등 관광 상품으로 판매 가능한 요리 레시피를 개발하는 창업아이템 개발 교육으로, 대덕구 은진 송씨 집안의 요리책 ‘주식시의’와 ‘우음제방’을 활용해 지역 고유의 역사문화자원을 상품화할 수 있도록 주민 역량을 키운다.

일반적인 요리 교양 강좌가 아닌, 관광 상품화를 위한 먹거리 기획 및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된다. 총 24회차로, 관광 상품화 컨설턴트를 비롯해 직접 먹거리를 개발해보는 현장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여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레시피를 연구하고 공정생태관광 먹거리 창업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한 참여자는 “다년간 음식을 만들어왔지만 코로나19 등 외부적인 어려움으로 경력을 살리지 못해 아쉬웠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사업 아이템으로 적용할 수 있는 독특한 제과류나 간편식을 개발해 더 나아가서는 뜻이 맞는 이웃끼리 힘을 모아 사업체를 꾸려 창업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박정현 구청장은 “대덕구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중심의 공정관광을 육성하기 위해 역량 강화 교육을 꾸준히 운영해왔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참신한 음식 상품을 개발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밝혔다.

swh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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