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독거노인 고독사 예방위한 스마트홈 서비스 시작

대구시, 독거노인 고독사 예방위한 스마트홈 서비스 시작
▲IoT가전 기반 스마트홈 실증 서비스 개념도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는 독거노인을 위한 커뮤니티케어 기반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이번 달부터 실증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영구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고독사 예방과 응급안전관리를 위한 실증사업으로, 신청 가구 중 30가구를 우선 선정했다. 대상자는 내년 상반기까지 300가구로 확대할 예정이다.

서비스 실증은 IoT 생활가전(냉장고, 공기청정기, TV 등)과 원격 검침기(상수도, 도시가스, 전기) 등을 통해 수집되는 일상생활 데이터를 저장하고 가공·분석·판단하는 과정을 거친다.


해당 가구의 김치냉장고에 부착된 동작감지센서 및 온·습도센서 등을 통한 식생활 패턴과 활동량, 공기청정기에 부착된 동작감지센서․열화상센서․심박측정센서를 통한 활동량․체온정보․화재감시, TV 사용유형 등의 생활패턴 정보와 원격검침기에서 수집되는 각종 데이터를 분석해 이상 패턴이 발생할 경우 아파트관리사무실로 경고 메시지를 보낸다.

대구시는 지난해 4월부터 산업통상자원부와 스마트홈서비스 기술개발사업을 하고 있다. 내년까지 국비 38억원 등 총 73억원을 투입한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실증은 일상생활 데이터를 활용해 취약계층의 위급·응급 상황을 조기에 대응하는 최초의 스마트홈 서비스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이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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