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우한' 하늘길 열린 이유…"중국 코로나 발생 안정, 국내 유입도 적어"

정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위험도 평가 전제로 운항 재개 결정"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정부는 최근 티웨이항공의 인천∼중국 우한 노선 운항 재개를 허가한 이유가 중국 내 코로나19 발생동향이 안정적이고, 중국을 통한 국내 유입이 많지 않기 때문이라고 16일 밝혔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총괄대변인은 이날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모든 방역적 조치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하고 있으며,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위험도 평가를 전제로 항공편 운항 재개 조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우한발 유입 확진자가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한 답변이다. 일각에서는 추석기간 동안 국민들의 이동은 자제시키면서 국제선 노선을 여는 것은 맞지 않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김 총괄대변인은 "모든 방역적 조치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야 된다는 것이 방역당국의 일관된 입장이다. 물론 국민들이 염려하는 부분에 대해 이해하고 고려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도 "정부는 주기적으로 각국의 코로나19 환자의 발생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부처들이 위험도를 평가하는 시스템을 지난 7월 28일부터 가동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토부에서 항공편을 인허가하는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질병관리청과 외교부뿐만 아니라 다른 부처들도 같이 참가해서 위험도와 다른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를 하고 있다"며 "중국의 경우에는 코로나19 발생동향이 최근 매우 안정적이고, 중국을 통한 국내 유입이 많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노선을 재개하는 것에 대해 질병청으로부터도 이견이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향후 다른 나라의 항공편 운항 재개에 있어서도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위험도 평가를 전제로 해서 해당 조치들이 시행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김 총괄대변인에 따르면, 우리 국민들이 중국으로 출국할 땐 PCR 음성확인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하나, 중국 입국자자들은 PCR 음성확인서 의무제출 대상이 아니다. 

그는 " 우리 국민이 중국 출국시 PCR 음성확인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하는 것은 중국 정부가 외국인들에게 요구하는 보편적인 요구사항"이라며 "그러나 우리는 PCR 음성확인서를 각 국가별 위험도에 따라서 요구하기 때문에 중국 입국자들은 PCR 음성확인서 의무제출 대상이 아니다. 다만, 진단검사와 14일간 격리대상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쪽이 더 강한 조치인지는 판단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uin9271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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