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전 무사히 치른 김광현 “돈 워리”

사진=로이터 연합
[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전을 치렀다.

김광현(33)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202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정규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팀이 1대 0으로 앞서는 8회초 마운드르 넘겨줬지만, 불펜진의 방화로 시즌 3승 달성에는 실패했다. 그래도 평균자책점을 0.63까지 내리는 등 엄청난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김광현은 지난 5일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응급실을 찾아 ‘신장 경색’ 진단을 받았다. 이후 약물 치료 등을 받아왔고 이날 13일 만에 마운드에 복귀했다.

이날 경기 중 4회말 김광현은 2사 1, 2루 위기에 몰리자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와 대화를 하기 위해 손짓을 했다. 이에 몰리나는 통역과 함께 마운드로 올라왔다.

그런데 김광현의 손짓에 마이크 매덕스 투수코치와 트레이너도 황급하게 마운드로 뛰어왔다. 부상에서 복귀한 김광현이기에 신경이 쓰였는데 김광현이 손짓을 하자 깜짝 놀란 것이다.

김광현은 웃으며 매덕스 투수코치와 트레이너를 덕아웃으로 돌려보냈다.

경기 후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경기 후 상황에 대해 조명했다. 매체는 “김광현의 손짓에 매덕스 투수코치와 트레이너가 부상을 우려하고 달려 나왔다. 김광현은 미소 지으며 몸 상태에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후 김광현은 경기가 끝난 후 현지 매체에 “현재 몸 상태는 괜찮고 걱정할 부분이 없다”며 영어로 "돈 워리(Don't Worry)"라고 밝혔다.

김광현은 현재 혈액 희석제를 복용 중이다. 이는 혈액 응고가 지연되는 약이라 타박상에 대한 우려가 있다. 14일 마지막으로 혈액 희석제를 복용한 김광현은 경기 후 약을 다시 복용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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