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100명대로 급증했다.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103명 발생해 국내 누적 확진자 1만4873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추가로 확진된 103명의 감염경로는 국내 발생 85명·해외 유입 18명으로 잠정 추계됐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6명 늘어 1만3863명(93.21%)이 격리 해제됐다. 현재 705명이 격리 치료 중이며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전날과 동일한 305명(치명률 2.05%)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관련 위·중증 환자는 15명이다.
이날 국내 발생으로 감염된 신규확진자는 수도권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지역별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 31명 ▲경기 38명 ▲부산 5명 ▲인천 3명 ▲광주 2명 ▲울산 1명 ▲강원 1명 ▲충남 3명 ▲경북 1명이며 다른 지자체에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해외유입으로 인한 확진자들의 유입 추정 대륙을 살펴보면 ▲중국 외 아시아 4명 ▲유럽 1명 ▲아메리카 9명 ▲아프리카 4명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인 나라를 살펴보면 ▲이라크 2명 ▲필리핀 1명 ▲카자흐스탄 1명 ▲영국 1명 ▲미국 9명 ▲가나 2명 ▲알제리 1명 ▲에티오피아 1명으로 확인됐다.
이들 중 6명은 검역단계에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고,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코로나19로 확인된 사례는 12명이다. 해외유입으로 인한 확진자는 검역과정에서 양성으로 판정받으면 바로 생활치료센터로 이동하고, 음성 판정을 받더라도 2주간 자가나 시설에서 격리조치되므로 추가 전파가 발생할 가능성은 적다.
신규확진자의 연령대를 살펴보면 ▲10대 미만 4명 ▲10대 10명 ▲20대 14명 ▲30대 17명 ▲40대 16명 ▲50대 19명 ▲60대 15명 ▲70대 6명 ▲80대 이상 2명 등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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