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쇼메이커' 허수 "지금의 나는 커리어하이… 롤드컵 직행할 것"



[쿠키뉴스] 강한결 기자 = "LCK내 미드라이너가 모두 잘해서 제가 최고인지는 모르겠지만, 저 스스로는 지금이 커리어하이라고 생각해요."

'쇼메이커' 허수는 "최근 미드 라이너 가운데 가장 폼이 좋은 것 같다"는 기자의 말에 겸손하면서도 자신감있게 답했다. 이어 "현재 폼이 나쁘지 않은 것 같다"며 만족스러워했다.


담원 게이밍은 30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경기에서 DRX를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완파했다. 2세트 '갈리오'를 선택한 허수는 KDA 5/1/18로 '플레이 오브 더 게임(POG)'에 선정됐다. 서머 스플릿 처음 꺼낸 갈리오로 엄청난 캐리력을 선보인 것이다.

1세트 POG는 '캐니언' 김건부가 받았다. 하지만 '조이'를 선택한 허수도 4/0/17를 기록하며 노데스 경기를 펼쳤다. 특히 DRX의 '쵸비' 정지훈이 미드 '카밀'이라는 깜짝 픽을 꺼냈음에도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허수는 "정지훈 선수가 미드 카밀을 즐겨 써서 픽했을 때 돌릴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지난해 저도 많이 사용한 카드여서 파훼법을 어느정도 알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LCK에서 미드 카밀은 396일 만에 등장했다. 공교롭게도 허수가 미드 카밀을 마지막으로 사용한 선수였고, 당시 한화생명 e스포츠 '라바' 김태훈의 '야스오'를 상대로 승리했다.

팀의 승리도 중요했지만, 정지훈과의 맞대결에서 이긴 것도 허수에게는 큰 의미가 있었다. 허수는 "정지훈 선수가 저의 인간상성이라는 말을 여러차례 들었는데, 극복한 것 같아 기분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 

최근 보여준 압도적 경기력으로 담원을 우승후보로 뽑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말에 허수는 "아직 우승을 이야기하는 것은 이른 것 같다"며 "최대한 현재의 폼을 유지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팀 동료 '너구리' 장하권이 올해 목표를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 우승'이라고 한 것에 대해서는 "롤드컵 우승은 모든 프로게이머의 최종목표가 아닐까"라며 "일단 롤드컵 직행을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답했다. 이어 "지난해 선발전이 너무 힘들었다"고 웃었다.

최근 POG 인터뷰 때마다 "관계자분들에게 칼퇴근을 선물하고 싶다"고 말한 허수는 "경기가 빨리 끝나면 여러분도 저도 집에 빨리 갈 수 있기에 좋다"며 "다음 경기도 꼭 일찍 끝내 버스 타고 집에 가실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한 뒤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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