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개척교회발 확진자 최소 55명…수도권 집단감염 초비상

[쿠키뉴스] 한전진 기자 = 수도권 교회 소모임 집단감염 여파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일 정오 기준, 인천·경기 등 수도권 개척교회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55명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인천 부평구의 한 개척교회에서 목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최근 사흘 새 50명 넘게 증가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5월 이후부터 수도권 내에서 종교 모임·활동 등을 통해 코로나19에 확진된 사례는 전날 기준으로 총 94명(5건)이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종교시설 감염 경로와 관련,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무증상, 경증 환자를 통해 종교시설로 이어졌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정 본부장은 "아직은 여러 종교시설에서 발생한 집단 발병 사례 간에 연결고리가 확인되지는 않았다"면서도 "공통점이라고 하면 인천과 경기 등 기존에 (이태원)클럽, (부천 쿠팡)물류센터 관련 유행이 있는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를 보면) 전체적으로 무증상자가 상당히 많다"면서 "지역사회 내 감염이 무증상이나 경증 환자를 통해 또 종교 시설로 이어지지 않았을까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ist107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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