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KIA, 선두권 도약 가능할까

달라진 KIA, 선두권 도약 가능할까

[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신바람을 타고 있다.

KIA는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4대 1로 승리했다. KIA는 이날 승리로 11승8패를 기록하며 리그 4위로 올라섰다.

시즌 개막 5경기에서는 1승4패로 하위권에 처졌던 KIA는 최근 7경기에서 6승1패를 기록하며 중상위권까지 올랐다. 지난해 무기력했던 모습과 달리 끈끈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선발진이 안정적인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KIA의 선발진은 최근 7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를 기록했다.

지난해 KIA의 선발진은 양현종을 제외하면 10승 투수가 없었다. 외국인 투수였던 조 윌랜드(8승 10패 평균자책점 4.75)와 제이콥 터너(7승 13패 평균자책점 5.46)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국내 선발진 역시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새 외국인 투수 애런 브룩스와 드류 가농이 빠르게 리그에 적응했다. 브룩스는 4경기에 출전해 1승1패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했으며, 드류 가농도 4경기에 출전해 2승2패 평균자책점 2.70으로 활약하고 있다. 국내 투수 이민우, 임기영 등 젊은 투수들도 성장세를 보이며 선발진에 안착했다.

선발들이 안정적으로 버텨주자 불펜진도 버티는 힘이 생겼다. 박준표, 전상현, 문경찬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은 어느 팀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다. KIA 불펜진은 최근 7경기에서 19이닝 동안 단 2점만 내주는 등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타선에서는 베테랑들이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부진에 빠졌던 나지완은 계약 마지막해인 올 시즌 달라진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1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3 3홈런 13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 24일 SK전에서는 9회말 동점 적시타를 때리는 등 승부처마다 한 방을 때려내고 있다.

무상 트레이드로 KIA 유니폼을 입은 나주환도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1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1 1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23일 SK전에서 투런 홈런 포함 3안타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부상자들도 조만간 팀에 복귀한다. 부상으로 1군에 합류하지 못하고 있는 프로야구 외야수 김호령과 이창진이 이르면 내달 초 합류할 전망이다. 현재 이들을 대신하고 있는 최원준이 수비에서 불안함을 노출하고 있어, 김호령과 이창진이 복귀하면 KIA의 전력도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보인다.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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