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상한가] 제약바이오주, 지수 견인...상한가 랠리

[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이주에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부각되면서 제약·바이오주가 주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주가 수혜를 보고 있는 코로나19 진단 관련 업체들의 실적 기대감은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평가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주에는 24개 종목이 상한가에 거래를 마감했다. 특히 서울 이태원 클럽발 집단 감염 사태로 코로나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면서 진단 및 치료 관련 종목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지난 11일에는 진단키트 판매업체인 진매트릭스(1만3350원)가 상한가를 쳤다. 이어 12일에도 넥스트BT(2390원) 상한가를 기록했다. 티씨엠생명과학이 미국 의료기기 유통기업 크로스오션 메디컬서플라이즈와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영향이다. 넥스트BT의 모회사인 바이오리더스도 16.16% 급등했다.

같은 날 수젠텍(24.32%), 부광약품(13.35%), 랩지노믹스(13.21%) 등도 10% 이상의 급등세를 보였다.

또 항응고제와 급성 췌장염 치료제 성분인 나파모스타트가 코로나19에 효과를 보인다는 쇡이 전해지자 관련주가 급등했다. 나파모스타트 주성분의 약제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는 제일약품(14일·15일)이 연이어 상한가를 쳤다.

코로나19로 인한 진단주의 실적 호재 기대감도 오르는 추세다. 진단시약 개발·생산업체인 씨젠이 1분기 '깜짝 실적(어닝서프라이즈)'을 내면서 지난 14일 12만8800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씨젠은 1분기 영업이익이 39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84.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지난해 연간 이익 규모를 넘어섰다. 진단시약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말 기준 3만원 선이었던 씨젠의 주가는 12만원 선으로 오르며 시가총액 3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정승윤연구원은 " 코로나19가 글로벌 펜데믹으로 퍼진 시점이 지난 3월 초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본격적으로 수출이 시작된 2분기 진단업체들의 실적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질병 확산이 둔화되더라도 지금과 같은 2차 확산 방지와 생활방역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글로벌 재고비축 수요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ysyu10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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