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채만 남기고 팔라”던 노영민 비서실장 2주택자… 강경화·박영선 등 3주택자도 52명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지난해 청와대와 정부가 집을 여러 채 가진 고위공직자들에게 한 채만 남기고 팔라고 권고했지만 재산공개 대상 공직자 가운데 3분의 1은 여전히 다주택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부처 고위공무원과 유관단체장 등 재산 공개 대상 750명 가운데 상가를 빼고 아파트, 다세대, 연립주택 등을 포함한 다주택 소유자는 248명으로 나타났다.

3주택 이상을 소유한 사람도 52명이나 됐다.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충북 청주와 서울 서초구에 아파트를, 홍남기 부총리도 경기도 의왕시에 아파트, 세종시에 아파트 분양권을 보유했다.

노영민 실장은 지난해 12월 수도권에 두 채 이상 집을 가진 비서관급 이상 청와대 참모들은 한 채만 남기고 처분하라고 권고했다.

부처 장관 중에서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3주택자고,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2주택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조원 청와대 민정수석은 서울 강남구와 송파구에 각각 아파트 한 채씩을 보유하는 등 강남 3구를 포함 두 채 이상의 주택을 보유한 공직자도 84명에 달했다.

반면, 2주택자이던 김연명 청와대 사회수석은 경기도 고양시 아파트를 팔아 1주택자가 됐다.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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