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 전국 최초 ‘직장 내 괴롭힘(갑질) 신고센터’ 운영

경북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 전국 최초 ‘직장 내 괴롭힘(갑질) 신고센터’ 운영[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이 27일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최초로 노동조합 사무실에 ‘직장 내 괴롭힘(갑질) 예방신고센터’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직장 내에서 상사가 지위 등을 이용해 부하 직원에게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는 행위를 금지하는 개정된 근로기준법이 지난 7월 16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괴롭힘’을 당해도 피해자가 신변노출을 우려해 교육감이나 감사관 등에게 직접 신고하는 것을 꺼리고 있어 법의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신고자의 신변 보호는 물론 괴롭힘 피해를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조위원장 직속으로 신고센터를 설치한 것이다. 

피해신고는 위원장의 메일(leeeodk@naver,com)과 전화(010-6770-1223)로 직접하면 된다.

이면승 위원장은“직장 내 괴롭힘 행위가 발생했을 때 피해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겠다”며“괴롭힘을 적극적으로 예방해 상호배려와 존중의 문화가 더욱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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