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 공항룩으로 변신 브이라이브에서 팬 위해 런웨이까지

방탄소년단 지민, 공항룩으로 변신 브이라이브에서 팬 위해 런웨이까지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안녕하세요 , 여러분 지민입니다. 제가 찾아왔어요. 저의 화려한 등장~~”

지난달 30일 방탄소년단 지민이 네이버 브이라이브(V LIVE)를 통해 팬들을 찾아왔다. 민낯에 마스크를 하고 공항 착장을 위해 작년에 미리 사둔 재킷을 입고 멋지게 등장한 지민은 다음 스케줄 전 1시간여의 시간을 팬들과의 만남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늦게 일어나 밥을 먹지 못한 지민은 라이브 전 주문한 김치볶음밥과 돈가스를 기쁘게 받고 라이브 하면서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줬다. 요즘 먹는게 너무 즐겁다는 지민은 “전 식욕이 없을 때가 잘 없는 것 같아요”, “심지어 아플 때도 잘 먹어요”라며 먹방의 진수를 보여줬다.

먹는 동안 팬들이 전하는 여러 가지 메뉴들을 언급하면서 “삼겹살에 비냉의 조합 너무 좋아요”라며 어릴 적 궁금했던 포장마차에 대한 로망을 작년에 친구들과 가게 돼서 너무 좋았으며, 잘 못 먹던 해물을 잘 먹게 된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지민은 다음에 와서는 메뉴를 함께 고르고 같이 먹어 보자며 팬들에게 제안하며 다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지민은 방송 중에 멤버들의 근황을 궁금해하는 팬들을 위해 멤버들과 깜짝 전화 통화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요즘 듣는 곡 추천해주시면 안 돼요?”라는 팬의 질문에 라우브의 곡을 잠시 들려주며 같이 불러 주고, 요즘 너무 아끼는곡이라며 서프잔 스티븐스의 노래를 들려줬다. “여러분, 이거 들으면서 퇴근할 때 밖을 보면서 이 노래 들어보세요, 정말 좋아요”라며 하루에도 몇 번 듣는 곡이라고 추천하기도 했다.

“오늘은 의식의 흐름대로 진행된 방송이었는데 다음번엔 못난이 말고 멋진 모습으로 올게요”라고 약속한 지민은 “밖에계신 분들도 마스크 잘 착용하고 다니시고 추천 노래 꼭 들어보시고 오늘 하루도 잘 마무리하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지민은 다음번엔 다른 옷으로 그날의 콘셉에 맞게 준비해 오겠다고 전하며 잠시 모델 워킹을 보여주기도 했다. 민낯이지만 맑고 깨끗한 얼굴에 평소 애착 모자에 재킷으로 착장 한 지민은 소통왕 다운 면모를 보이며 라이브 내내 소탈하고 다정한 모습으로 팬들의 질문에 답하면서 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오후를 행복하게 만들었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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