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새 앨범 공개에 세계가 또 ‘들썩’

BTS, 새 앨범 공개에 세계가 또 ‘들썩’

- 美 NBC ‘투데이쇼’서 컴백, ‘열광’하는 뉴욕… 국내 음원차트도 발매 1시간 만에 1위

BTS, 새 앨범 공개에 세계가 또 ‘들썩’

[쿠키뉴스] 오준엽 기자 = 방탄소년단(BTS)이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7(MAP OF THE SOUL:7)' 발매 후 첫 무대로 미국 NBC 아침 토크쇼 ’TODAY SHOW(투데이 쇼)‘에 출연해 컴백을 알렸다. 이를 기다리기라도 한 듯 이미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롤펠러 플라자 야외 특별무대 일대에는 방탄소년단 팬 ’아미‘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타이틀곡 ‘온(ON)'의 뮤직비디오와 전작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가 흘러나오자 팬들은 노래를 함께 부르며 춤을 췄다. 이를 지켜본 NBC 진행자는 “여기 모인 사람 중 일부는 노숙까지 했다.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질문했다.

이에 리더 RM은 “멤버들 모두 귀엽고 매력적이다. 무엇보다 우리의 음악이 언어, 국적, 인종을 초월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지민은 “그동안 아미들로부터 좋은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우리가 긍정적인 에너지를 돌려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팬에 대한 애정도 보여줬다.

새 앨범의 제목이 ‘7’인 이유에 대해서는 “우리가 7명이기도 하고, 데뷔 7년이 됐다. 또 행운의 숫자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토크쇼를 중계한 NBC는 방탄소년단을 “세계를 정복한 그룹, K 팝을 새로운 경지로 올린 그룹“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방탄소년단 정규 4집 앨범은 음원 발매 한 시간 만에 멜론, 플로, 지니, 벅스, 소리바다 등 국내 5개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이중 멜론에서는 1시간 만에 진입 이용자수 12만3489명을 기록하는 등 2017년 2월 멜론 차트 개편 이후 역대 최다 진입 이용자수를 기록했다.

하지만 국내에서 방탄소년단의 모습을 직관하기에는 시일이 좀 더 걸릴 전망이다. 방탄소년단은 새 앨범 발매 후 뉴욕을 주 무대로 활발한 프로모션을 펼칠 예정이다. 같은 날인 21일에는 미국 MTV ‘프레시 아웃’ 프로그램에 출연해 새 앨범에 대해 인터뷰도 진행한다. 24일에는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서 타이틀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oz@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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