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엔터 측 “‘기생충’ 인도 영화 표절 주장? 아는 바 없다”

CJ엔터 측 “‘기생충’ 인도 영화 표절 주장? 아는 바 없다”

CJ엔터 측 “‘기생충’ 인도 영화 표절 주장? 아는 바 없다”

[쿠키뉴스] 이준범 기자 = CJ엔터테인먼트 측이 한 인도 영화제작자의 '기생충' 표절 주장에 대해 "아는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18일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쿠키뉴스에 “아는 바가 없다”며 “어제 기사를 보고 (이슈를) 알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인도 매체 인디아 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인도의 영화제작자 PL 테나판은 '기생충'이 자신의 1999년 영화 '민사라 칸나'와 비슷하다며 고소를 준비중이다. PL 테나판은 “‘기생충’과 우리 영화가 플롯이 비슷하다”며 “국제 변호사를 선임해 고소 진행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사라 칸나'는 부유한 집안의 여성과 사랑에 빠져 그 집안의 운전사로 들어가는 칸나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칸의 가족들도 하인과 요리사로 들어가 일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민사라 칸나'의 라비쿠마르 감독은 “‘기생충’을 본 적은 없지만 ‘민사라 칸나’가 영감을 준 ‘기생충’이 오스카를 수상해 기쁘다. 표절 소송은 제작자에게 달려있다”라고 말했다.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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